• 2023. 10. 20.

    by. 7분만에세연

    이번 포스팅은 SML 바이오 팜이라는 회사로 식약처에서 코로나 19 백신 전달체 기술을 전수해 줬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MRNA 알아보기 썸네일

     

     

     

     

     

    식약처 mRNA 국산화 보도자료

     

    위  식약처에서 낸 보도참고자료를 읽어보면 식약처는 계속해서 mRNA 백신 개발 중이며 실제로 백신 발현체를 두 종류 개발해 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mRNA 백신인 만큼 우리나라의 연구 또한 결실을 맺길 개인적으로 바랍니다.

     

     

     

    2023 노벨 생리의학상 주인공, 코로나 19 mRNA 백신을 개발한 사장과 교수, 노벨상

    2023년도의 노벨 생리의학상아 10월 02일부로 공개되었는데요.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헝가리 출신의 커털린 커리코와 드루 와이스먼이라는 사람들인데요. 이들은 mRNA가 면역체계와 어떻게

    maneymoney.tistory.com

     

    참고로 mRNA 백신은 이번 2023 노벨상을 수상한 주인공입니다.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정리해 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목차

    1.mRNA가 백신으로서 일 하는 법

    2. SML 바이오 팜으로 이전


     

     


    1. mRNA가 백신으로서 일 하는 법

     

    사실 바이러스의 백신이라고 하시면 다들 죽은 균 또는 약한 바이러스를 고의적으로 몸에 집어넣어 항체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으실겁니다. 

     

    맞습니다. 백신은 우리 몸에 항체를 생성하기 위해 넣는 균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mRNA 백신도 항체를 생성하는 것은 맞지만, 바이러스를 우리 몸에 집어넣지는 않습니다.

     

    이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mRNA가 무엇인지는 알아야겠죠.

     

    mRNA가 무엇이냐

     

    우리의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것은 DNA라고 불립니다. 머리카락, 손톱, 칫솔 등등 드라마에서 유전자 검사를 하면 앞서 이야기한 것들을 가지고 가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DNA가 검출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머리카락과 손톱은 둘 다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나면 단백질 음료를 마셔서 단백질을 채우기도 하지만 우리 몸의 세포들은 기본적으로 단백질을 만들어냅니다. 세포들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머리카락, 손톱 등인 것입니다.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 때 사용되는 것이 mRNA입니다. DNA의 복사본이죠.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로 DNA -> mRNA -> 단백질이라는 순서로 생성이 됩니다.

     

    DNA의 유전정보가 mRNA라는 복사본에서 단백질로 이동하게 돼서 곱슬 머리는 계속 곱슬 머리가 나는 것입니다. mRNA는 전달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중간중간 전사, 번역 이런 단어들이 자세한 DNA 유전 정보 전달에 사용되긴 하지만 여기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mRNA가 어떻게 일 하냐

     

    코로나 19 스파이크 단백질
    출처 나무위키

     

     

    위 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그래픽 모델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사진을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파란 지구에 몇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나무들이 후술할 스파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스파이크 부분만 추출을 해 냅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이라고 부르는 저 나무들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가 존재하거든요.

     

    쉽게 말해서 스파이크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mRNA가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추출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우리 몸에 주사하게 됩니다. (물론 그대로 넣는 건 아니고 유전 정보만 추출하고 하는 과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mRNA는 기존 단백질 합성 때처럼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리보솜"이라는 기관이 읽고, 읽은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를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생성하면 우리 몸의 세포에도 위의 사진처럼 푸른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스파이크가 생성되는 것을 본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듭니다. 그렇게 백신효과를 내는 것이죠.

     

     

    그러면 몸에 주사한 바이러스의 mRNA는 어떻게 되느냐

     

    외부에서 받은 유전정보 복사본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핵까지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또한 그 수명도 짧습니다. 그래서 알아서 사멸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사멸하게 되도 그 유전정보 조각이 항체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기존 우리의 DNA정보를 해칠 수도 없어 우리 유전정보가 변형될 우려도 없는 것입니다. 만약 그럴 수 있었다면 제 얼굴이나 손톱, 머리 등 생김새가 변경될 수도 있었겠네요.

     

     

    이제 뉴스 하나 소개해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2. SML 바이오 팜으로 이전

     

    식약처에서 SML 바이오 팜이라는 회사로 이전된 기술은 바로 지질나노입자 전달체 제조 중 이온화 지질입니다.

     

    아까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들을 우리 몸에 주사한다고 기술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도 세포들을 보호해야하기 때문에 세포들을 모아놓고 막을 쳐서 울타리를 치고 있습니다.

     

    울타리를 뚫는 역할, 즉 세포막을 뚫고 스파이크를 통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이온화 지질입니다. 바이러스 스파이크의 mRNA가 우리 세포로 편하게 가게 보디가드를 해주는 것입니다.

     

    인지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이온화 지질이랑 인지질은 조금 다른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지질나노입자에는 이온화 지질을 제외하고도 다른 물질을 가지고 있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지질나노입자 전달체로 검색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RNA에 대해 조금은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SML 바이오 팜이라는 회사에서 식약처에서 받은 기술을 잘 가공하여 우리 나라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길 개인적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