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7일, 금요일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주는 신체적으로 많이 힘든 일주일이었다. 언제는 안 바쁘겠냐만은, 처리해야될 것들도 많았고, 해 내야 할 것들도 많았다.
그래도 나를 성장시키는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저녁 시간을 이용해 자기개발 영상, 책 등을 봤는데,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패러다임, 나에 대해 잘 아는 것과 생각 하는 것이다.
부를 쌓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의 확신이라는 책에서 얻은 영감인데, 내가 평소 살아가며 하는 생각들은 모두 생각이라는 것이 아니었던 것 같았다.
잘못된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해도 그 범주 밖을 벗어날 수 없다.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성공한 나의 생각과 현재 나의 생각은 분명 다르다는 말이다.
그래서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를 동기화 시키는 연습을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미래의 나로서 현재의 사건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이 작업이 잠깐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면 내 뇌에서 사라진다. 마치, 오늘은 바른 말만 사용해야지라고 일어나면서 다짐한 사람이 아침 세면을 하면서 나쁜 말을 바로 사용해버리는 것과 같다.
계속해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려면 나의 내면에 이 사실을 집어 넣어야 한다. 그 방식은 몇번, 몇십번, 몇백번 글로 쓰면서 소리내서 읽는 것이다.
사실 중,고등학생들이 영어 학원에 가면 비슷한 류의 숙제를 시킨다. 한 영어 단어를 10번, 20번 적어서 과제로 제출하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아마 본인들의 뇌에, 내면에 그 단어들을 집어 넣는 것을 알면서 적고 있을 까.
알고 적는 것과 모르고 적는 것은 다르다. 또, 적은 것들을 내 내면으로 집어넣는 것도 다르다. 글로 적어서 내 생각을 기록하고, 그것을 쓰고 읽으면서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는 내면화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인지해야한다. 나는 이 것이 될 것이다, 이 것을 가질 것이다. 뭐든지. 그런데 그렇게 간단한 목표를 100번 넘게, 노트에, 연필로 써봐라. 쉽지 않고, 쉽게 잊지 않는다. 신기했다.
'7분 전의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청의 본능분석과 반박제거에 대하여 (0) 2023.12.30 보냉가방을 다이소에서 사서 급하게 사용했던 후기, 보냉백 효과, 지속시간, 꿀팁 (2) 2023.12.03 내가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만드는 법 (1) 2023.12.01 울트라 러닝이라는 정보를 습득 (2) 2023.11.22